결혼반지를 혼자끼고 다니는데 질문 있습니다.

결혼 할때 맞춘 결혼반지가 있습니다.
결혼 후 3개월뒤쯤에 와이프가 반지를 잃어 버렸고.
어짜피 임신중이라 집에만 있으니 끼지 못할꺼 같아서
집에 어딘가 있겠지 하면서 출근할때 저 혼자 끼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곧 애기가 태어났고 육아 하느라 와이프는 반지가 있었다고 해도 못끼고 다녔겠지요.
그래도 저는 항상 출근 할때 반지를 끼고 다녔습니다.
시간이 10개월 정도 흘렀고 저도 손에 살도찌고 키보드도 많이 치다보니 손이 너무 답답해서 나혼자 반지 끼고다니는것도 의미 없는거 같아 반지를 끼지않고 출근했습니다.
어느날 와이프가 보더니 왜 반지 안끼고 다니냐고 슬퍼했고
저는 덥고 손도 답답하고 짝도 없는반지 껴도 의미없을꺼같고 와이프 반지가 있는데 못끼는거랑 없는데 못끼는거랑 차이가 크다고 생각됬고 저 혼자 끼고 다니는거 싫다고하니 속상하다고 하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최고의 답변✅

앗 곤란한 상황이시겠어요. 와이프분 입장도 작성자님 입장도 이해가 되네요. 와이프분은 육아때문에 반지가 불편한거처럼 사실 작성자님도 일할때 불편하긴 한데, 아무래도 기혼자는 반지를 끼고 다녀야 된다는 인식 너무 강해서 그렇죠.

아직은 신혼이시니 그래도 반지를 착용하는게 좋을 것 같긴해요. 와이프분이 혼자 육아를 하는 중이라면 그 답답함과 지침이 생각외로 심해서. 저도 별거 아닌거에도 서운해하고 다투고 했거든요^^;

조금 나이들고 하면 반지 신경도 안써요. 한때다 하고 이해해주신다면 와이프분이 나중에 고마워 할거에요.

지금 저희집은 신랑 혼자 반지끼고 다녀요.

제가 나이드니 시계도 반지도 일할때 거추장스럽다해도 이해하는 사이가 된 나이든 부부라 ㅎㅎ

조금 지나 서로 건강 챙길때 되라 반지가 불편하네 하면

와이프분도 관절에 안좋으면(?) 여보 하고 다니지마 할거에요.

출퇴근하실때는 되도록 끼고 근무할땐 케이스에 빼놓던지

조금 불편해도 감안하고, 육아기간이니 마음 덜상하게 서로 배려해주는게 가정의 평화에 도움이 되실 것 같아 답변드려요~ 힘내세요!

질문과 답변을 친구들과 공유하세요.